신세계, 길게 보면 백화점 성장 어렵다-대우證
2012-09-21 08:49:28 2012-09-21 08:50:3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백화점 성장률 회복이 에상되지만 장기적 성장은 신세계의 전략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총매출액 1조500억원, 순매출액 561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 성장률은 단기적으론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데 그 이유는 유리한 기저효과, 부동산 시장 유동성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 효과, 최근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인한 자산 효과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존의 백화점 산업은 장기적으로 볼 때 크게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치형 소비가 지속되면서 이전 같은 상향구매 성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경제성장률 개선이 완만한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새로운 쇼핑 형태의 등장으로 백화점 신규 점포 확장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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