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됐지만 무게 112g, 두께 7.6mm로 전작 대비 각각 20%, 18% 경박 단소화됐다"며 "경박단소화 가능했던 요인은 in-cell touch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5가 갤럭시 S3 대비 16% 얇아짐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경박단소화 필요성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기술은 Flexible OLED로 삼성디스플레이 내 in-cell 적용이 가능한 LCD Capacity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Flexible OLED 기술은, 기존 OLED 패널 대비 두께는 50~60%, 무게는 30~40% 절감 가능한 ‘초기 단계’"라며 "초기 단계임에도 이를 갤럭시S3에 적용할 경우 전체 두께는 아이폰5 수준인 7mm대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말 Flexible OLED 탑재된 기기 출시 기대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Flexible OLED Capacity는 10월 중으로 ramp-up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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