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사업회사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지난달 1일 투자를 담당하는 한국타이어월드와 타이어 사업을 맡은 한국타이어로 분할됐다"며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대주주 지분의 주식 스왑 가능성을 고려하면 사업회사의 주가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분할 후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0.5% 수준의 브랜드 이용료를 월드와이드에 제공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각각 1.5%, 4.8% 하향 조정한 6313억원, 68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원자재 투입단가가 하락하고 있고,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도 최근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생산능력의 확대로 한국타이어의 성장성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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