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가 코스피는 하락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2.54포인트(0.13%) 하락한 1993.49로, 이틀째 소폭 내리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와 구제금융을 둘러싼 스페인의 불확실성 사이에서 결국 상승하며 마감됐다.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이후 호악재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5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70억원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1.82%), 운수창고(+0.92%), 은행(+0.49%), 보험(+0.4%) 순으로 오르는 반면, 전기전자(-0.38%), 비금속광물, 음식료, 섬유의복(-0.2%) 순으로 내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빠르게 신규 수주 100억 달러에 도달했다는 분석에 따라 3.08% 상승 중이다.
웅진그룹주가 법정관리 여파에 따른 급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12포인트(0.4%) 상승한 529.68로, 사흘째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77억원 매도 우위, 개인만이 128억원 순매수다.
엔터주는 차익실현 매물을 받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주째 2위를 기록하면서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2.71%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40원 오른 1112.90으로 이틀째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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