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오는 21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창당하는 통합진보당 탈당파의 신당 명칭이 진보정의당으로 7일 확정됐다.
새진보정당추진회의는 이날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거친 끝에 진보정의당을 당명으로 결정했다.
진보정의당은 사회민주당, 새진보당추진회의, 사회진보당, 민들레당 등의 안들과 경쟁을 벌인 결과 결선투표에서 121표를 얻어 115표에 그친 사회진보당을 제쳤다.
진보정의당은 당명을 확정한 뒤에는 다시 한 번 참석한 발기인들의 논의와 표결을 거쳐 약칭을 정의당으로 채택했다.
향후 진보정의당은 이날 창준위 결성대회를 시작으로 광역시도당 창당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2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과도적 성격의 1단계 창당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진보정의당은 연말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에 복무한 뒤, 2013년에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포함한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진보정당으로의 2단계 창당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진보정의당의 창준위 결성대회 임시 의장은 노회찬 의원이 맡았으며, 대선후보 선출을 비롯한 대선방침도 이날 회의에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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