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이스타항공이 중국노선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까지 청주~천진 노선을 국내 LCC 최초로 전세 편(부정기편) 운항을 시작 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인바운드 수요를 겨냥, 서울 등 대도시와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해 쇼핑, 관광을 즐기는 중산층이상 중국 탑승객을 겨냥한 것.
우선 10월은 총 12회 운항 일정이 잡혀있다. 청주에서 오후 9시15분 출발해 천진(현지시간)에 오전 11시에 도착한다.
천진에서는 자정 12시에 출발, 오전 1시35분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200만명 이상이 상주하는 천진은 수도인 베이징에 고속철도로 33분정도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서양건축물을 쉽게 볼 수 있어 관광객들 수요가 많으며, 한국 국제학교와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등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0년 10월 외국 국적사 최초로 장가계 직항 노선에 취항하는 등 중국 전역에 전세편을 지속 운영, 국내 LCC 중 최다 중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닝보, 창사, 마카오, 타이위엔, 푸저우, 중경, 옌타이, 자무스, 난닝 등 총 11개 도시에 월 84회 전세편을 띄우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중국 전역의 다양한 노선을 전세 편으로 운항하고 있다"며 "곧 중국지역 정기편 취항을 통해 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중국대륙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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