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우주복 원단으로 체온조절"..'매킨토시 GTX 재킷' 출시
2012-10-09 14:25:04 2012-10-09 14:26:3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효과적인 체온 조절을 돕는 '매킨토시 GTX 쓰리인원 재킷'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매킨토시 GTX 쓰리인원 재킷은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2레이어 소재를 사용했고,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원단 표면을 헤링본 느낌의 격자무늬 조직으로 표현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럽다.
 
내피로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복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 아웃라스트 원단을 사용했다. 아웃라스트는 체온 유지에 매우 효과적인데, 섬유에 삽입되어 있는 PCM 캡슐이 인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은 흡수하고, 인체 온도가 낮아지면 흡수된 열을 다시 방출하는 사이클을 반복해 지속적으로 적정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PCM 기술은 1980년대 초 나사에서 극단적으로 온도가 변하는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와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우주복과 미 해군특수부대 및 공군의 전투복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밀레 제품 기획팀은 보온력은 뛰어나면서도 동시에 부피감이 부담스럽지 않은 기능성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있었기 때문에 아웃라스트 원단을 적용한 재킷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내피와 외피가 분리돼 내피도 단독으로 입을 수 있어 한 벌로 세 가지 스타일을 연출이 가능하며,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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