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사업부(CE) 사장이 대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생활가전사업은 '문제없다'고 확신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윤 사장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사장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KES 2012)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결국 성장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업계가 어렵다고 해서 우리도 휩쓸려가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생활가전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사업 전망이 괜찮다"며 "성장 동력은 이머징마켓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시장을 일컫는 말로, 윤 사장은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2015년까지 모든 가전제품군에서 세계 1위를 석권하겠다는 목표와 관련해 "냉장고 시장이 1순위가 될 것"이라며 "냉장고를 선두로 세탁기와 청소기, 에어컨도 세계시장 1위를 석권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윤 사장은 창의적인 시장선도형 TV제품을 매년 출시하면서 6년 연속 세계 TV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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