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수익률 보장하는 펀드 '미스터리 쇼핑'
2012-10-10 09:27:27 2012-10-10 09:29:4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 판매 대한 미스터리 쇼핑(암행조사)에 나섰다. 이번 평가에서는 펀드 판매사들이 펀드 권유 시 장래수익률 등을 장담하는지 집중 들여다 볼 예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에 실시하는 펀드 미스터리 쇼핑에서 장래수익률 등에 대한 단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지를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펀드는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있고 향후 ELS나 특정 금전신탁, 변액연금 등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증권사, 은행, 보험 등 펀드 판매사들이 원금 손실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도 반드시 수익을 거둘 것처럼 오인하는 과장광고를 하거나 부당한 투자권유 행위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언제 미스터리 쇼핑을 한다고 발표를 하면 그 효과가 줄어들게 돼 일단 불시에 실시하고 결과는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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