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올 1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신성장산업 종합지원단'을 설립하고 지난달까지 약 6300억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성장산업 종합지원단은 올해 진영욱 공사 사장의 특별 지시로 마련됐다. 공사 자체적으로 중점지원 산업의 조기 발굴, 업무 추진 애로사항 해소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가 현재까지 선정한 중점지원 산업은 2차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기기 부품, LED조명, 반도체 장비, 도시광산, 수처리장비·소재 등 총 7개 산업이다.
중점지원 산업 영위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은 0.2%, 대·중견기업은 0.1% 이내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에 적용되고 있는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생산 업체인 인터플렉스는 공사로부터 45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았고, 엔텍이앤씨는 60억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동시에 지원 받았다.
진 사장은 "신성장산업 종합지원단이 단 기간에 34개 기업에 약 6300억원을 지원하며 성장 유망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의 신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종합지원단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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