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64포인트(0.17%) 내린 2111.59로 거래를 시작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크게 올랐던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기세가 꺾였다.
전일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중국의 경기 둔화를 이유로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중국알루미늄, 강서구리, 보산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모두 약세다.
중원항운(-0.28%), 중국선박개발(-0.67%) 등 해운주와 중국남방항공(-0.86%), 동방항공(-0.60%) 등 항공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새로운 자동차 하향 정책이 발표될 것이란 소식에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회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가 1~3%대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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