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그동안 아치 교량 신설 공사로 'ㄷ'모양으로 휘어있던 양화대교가 2년8개월 만에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하류측 아치교가 직선으로 전면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 중 가교 우회통행으로 30km/hr로 감속됐던 차량 통행속도는 직선으로 전면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교량 통행속도인 60km/hr로 회복된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지난 2010년 2월 공사에 착수, 교각 간격을 확장하기 위한 아치교 설치공사가 진행됐었다.
상류측 아치교는 지난 6월15일 아치교가 거치된데 이어 신축이음장치와 포장공사 이후 지난달 9일 개통됐다.
하류측 아치교의 경우 현재 상, 하류 측 아치교 구간 중앙분리대 설치가 완료됐으며, 차선도색과 교통안전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치교 구간 폭 5m, 길이 80m의 보도에는 의자 등과 함께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잔여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양화대교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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