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개천절을 맞아 모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붇돋아주는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일 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실외농구장(어울림마당)과 중랑천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天)·개(開)·청(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를 통해 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강북청소년수련관, 창동 아이윌(I will) 센터, 강북 아이윌 센터,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원청소년쉼터 등 광운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7개 청소년시설은 서울시와 함께 '반폭력, 금주, 금연, 마약추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축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가족, 행복한 가정, 건강한 청소년'이며, 모범적 가족관계, 친구관계, 학교생활을 꾸려가는 청소년을 발굴 지원한다.
폭력, 음주, 흡연, 마약에 노출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초·중·고·대학생 각 30명씩 선발해 총 120대의 자전거를 증정한다.
모범청소년 선발은 시·도교육청 및 학교 의뢰로 이뤄지며 각종 민간단체들이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은 '가족과 함께 자전거타기' 행사와 더불어 반폭력, 금주, 금연, 마약추방과 관련한 캠페인이 관내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지역내 민간단체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축제가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반폭력·금주·금연 등 캠페인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아이들에게 모범적 청소년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를 계속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적 축제가 되도록 후원자전거와 자전거 구입비용은 계속 기증받을 방침이다(자전거 1대 구입비용은 10만원, 하나은행 244-910495-93707 예금주 배재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天)·개(開)·청(靑) 축제준비위원회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nulbo.net, 02-950-9620).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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