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취업준비생 400명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 중 가장 힘든 것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41.5%)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실패로 인한 자신감의 하락'(20.8%)과 '친구들과의 경쟁, 비교'(18.3%), '취업 비용'(16.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스펙으로는 ‘영어회화’(45%)가 가장 많았으며, ‘공인어학점수’(37%), ‘어학연수 경험’(34%)이 차례로 1-3위를 차지해 취업준비생들의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이 희망하는 직장 유형으로는 ‘대기업’(37%)이 우세했다. 이어서 ‘중견기업’(21.5%), ‘공기업’(18.3%), ‘외국계 기업’(13.8%) 순이었으며, 벤처(2%)나 소기업(1.3%)은 최근 벤처붐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드물었다.
지망하는 회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하고 싶은 일과 일치해서’(2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복지’(23%)와 ‘연봉’(21.8%)이 꼽혔고 ‘앞으로의 전망을 생각해서’라는 응답도 16% 있었다. 상대적으로 취업준비생 남성은 ‘연봉’(25.4%)을, 취업준비생 여성은 ‘복지’(26.7%)를 중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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