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국내 LCC 정비공장 없어 해외원정 정비
김 의원"자가용비행기 정비공장 FBO 확장 LCC 정비 공장 구축"제안
2012-10-16 15:55:57 2012-10-16 15:57:34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정비공장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한나라당 김태흠 의원은 이날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정비공장이 없어 해외원정 정비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내 5개 LCC 중 국내 정비가 가능한 곳은 대한항공(003490)이 운영하는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뿐"이라며 "나머지 3개 항공사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 정비시설이 없어 싱가포르, 중국등지에서 정비를 받아야한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주공항에 항공정비단지를 건설하기로 계획돼 있으나, 민자 유치사업으로 인해 사업 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전망했다.
 
그는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에 건설할 계획인 자가용비행기 정비공장 FBO 시설을 일부 확장해 국내 LCC들도 할용 할 수 있는 정비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국내 LCC 정비 수준이 향상 될 것이며, 외화 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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