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8분 현재 3.67포인트(0.17%) 상승한 2135.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일보다 1.87포인트(0.09%) 밀린 2129.8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힘겹게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7.4% 증가하며 7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5%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예상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지난달 국유기업들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 넘게 하락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 신황푸부동산, 흥업부동산 등 부동산주와 강서구리, 유주석탄채광, 운남구리 등 광산주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선박개발, 중원항운 등 해운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시노펙, 해양석유공정 등 정유주와 보산철강, 우한철강 등 철강주가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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