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47포인트(0.26%) 오른 2104.28로 거래를 시작했다.
3분기 GDP를 하루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데 반해 물가는 다시 1%대로 후퇴해 통화 완화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경제 성장 동향이 당국의 정책적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주석탄채광, 강서구리, 운남알루미늄 등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평안보험은 지난달 보험료 수입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8%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며 중국인수생명도 0.90% 오르고 있다.
반면 연 이틀 상승 동력을 마련했던 헬스케어와 주류 업종은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귀주마대, 북경동인동이 약세다.
최근 3주간 자사주 10억위안 규모를 매입했다고 알려진 보산철강은 0.22% 밀리고 있다. 안산철강도 3분기 누적 순손실이 32억위안에 달할 것이란 전망 탓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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