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감"..安캠프 "환영"
2012-10-19 11:33:20 2012-10-19 11:34:4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안 후보의)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공감한다"고 말한데 대해 "생각이 같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고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반겼다.
 
안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19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경제민주화와 복지, 정치혁신의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에 합의가 이뤄지는 과정은 굉장히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의 대한 약속이 되고 지켜질 수 있는 선거 과정이 된다면 실천된다는 측면에서 다 유의미한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서 이것들이 수렴돼 분명해지고 정책화되는 과정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안 후보는 지난 8일 대구대학교 강연에서 "정당개혁의 여러가지 방안 중 공천개혁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며 "최소한 시·군·구의회의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문 후보는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기초단체 의원들에 대해 정당공천이 폐지돼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안 후보와 의견을 함께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