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KORTA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확충을 위해 역할을 보다 내실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국정감사에 임하는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지식경제위원회 소속)에 따르면 현재 해외 무역관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전담 자문 시스템은 전무한 상태며, 별도의 데이터 관리 또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4년 출범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가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접수건수도 전체 평균 10%에 그쳤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44.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의 내외적 자원 결합 내지는 사업 기회를 창출해 경영성과로 도출하는 능력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국내의 중소·중견기업이 현지화된 제품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현지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과의 연계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현지 비즈니스 애로를 경험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정보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김상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실(지식경제위원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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