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에 새로운정치위원회가 구성됐다. 새정치위 산하에는 반부패특별위원회도 설치돼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새정치위는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전문가와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며, 한국정치학회장을 지낸 양병기 청주대 교수가 고문을 맡게 된다.
진성준 문재인 후보 대변인은 21일 "위원장은 아직 적당한 인사를 찾지 못해 공석으로 두되, 당분간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간사로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 정치·정당쇄신, 시민참여 확대, 분권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들을 그야말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 맞춰서 강력히 제기할 것"이라고 새정치위의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반부패 및 권력기관 개혁을 담당하게 될 반부패특별위원회는 김갑배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반부패특위에는 김 위원장 외에도 12명의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최병도 변호사가 고문을 맡는다.
특히 반부패특위에는 이명박 정부의 총리실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전 KB 한마음 대표 김종익씨가 참여, 무고한 시민들이 더 이상 공권력의 피해를 겪지 않는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다음은 새정치위와 반부패특위 위원 명단.
◇새로운정치위원회
▲양병기 전 한국정치학회장(고문)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철 전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선학태 전 한국윤리교육학회 부회장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소순창 전 한국정책학회 연구위원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대표 ▲송기도 전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회장 ▲유재일 전 국회도서관장 ▲이언주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장하나 국회의원 ▲정태호 전 헌법재판소 연구위원 ▲정해구 생활정치연구소 소장(간사) ▲조대엽 교수 ▲최재성 국회의원
◇반부패특별위원회
▲최영도 변호사(고문) ▲김갑배 변호사(위원장) ▲김인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김종익 전 KB 한마음 대표 ▲문홍주 한국투명성기구 부회장 ▲민경한 변호사 ▲박성수 변호사 ▲박영선 국회의원 ▲백혜련 변호사 ▲송기춘 교수 ▲오시영 교수 ▲윤태범 전 반부패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이재화 변호사 ▲허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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