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4분기에는 실적정상화와 주가반등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2339억원으로 작년대비 13.9%, 전분기대비 16.1% 증가했으나, 당사의 기존 전망치대비 28.0%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실적 부진은 웅진그룹 관련 손실 851억원(충당금: 웅진홀딩스 432억원, 극동건설 147억원, 웅진폴리실리콘 118억원, 자회사의 채권 감액손 151억원)과 투자주식 손상차손 인식 571억원(포스코 339억원, 금호산업149억원) 그리고 외환은행의 업적성과급 642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장기 과제는 결국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와 시너지 추진으로 요약된다"며 "외환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수익 증대·비용 절감 예상액으로 향후 3년간 총 1조18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연평균 약 1.5%p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를 가져 장기적으로 ROE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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