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1.8% 증가 전망..소비지출 증가 때문
2012-10-22 12:43:00 2012-10-22 12:44:4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난 소비 덕분에 2분기 연속 감소추세가 일단 멈출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주요언론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분기 1.3%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 제임스앤드어소시에이츠 수석 경제학자는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분기 1.5%로 집계됐던 개인소비 증가율은 3분기에 들어와 2.1%로 높아질 전망이다.
 
주택지표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것도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9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15% 증가한 8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 인사는 "북동부지역을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서 주택착공 건수가 늘었고,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8월에 전월대비 1.2% 상승하며 2010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어 지난 9월에는 1.1%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와 자동차 판매 호조가 소매판매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상무부은 오는 26일(현지시간) 3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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