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음달 29일 세부 취항..15번째 국제선
일부 좌석 한해 특가판매 진행..
2012-10-22 10:59:25 2012-10-22 11:01:1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최근 대양주 노선을 확장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필리핀 세부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이자 어학연수생과 유학생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부에 내달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오후 9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에는 다음날 새벽 1시(현지시간)에 도착하며, 새벽 2시 세부를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전 7시25분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15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부 좌석에 한해 자사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 취항 당일인 11월29일~12월8일까지 10일 동안 편당 15석씩 왕복항공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10월 기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해 16만4900원 수준(이하 환율 및 유가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이다. 다만 이 특가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만 환불된다.
 
인천~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15일 체류 기준으로 9만9000원~24만9000원(총액 운임 25만3900원~40만3900원)까지 책정돼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필리핀 세부 노선 신규취항으로 우리 국민들의 여행수요는 물론 필리핀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의 고국방문 편의가 한결 좋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 세부에 체류하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수는 1만6400여명으로 수도 마닐라에 체류하는 한국인 7400여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이는 필리핀 전체 체류하는 한국인 9만6600여명의 17%에 달하는 규모다.
 
또 지난해 말 기준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92만5200여명으로 2010년 74만600여명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여행객은 3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두 나라를 오고 가는 여행객의 수가 증가 추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