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5000원에서 2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15억원, 3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친 수요 부진 영향이 컸고, 특히 파워부문의 경우 표준형 압축기에 대한 매출이 전망치를 하회했던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연말 비용 계상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6.6%, 16.0% 증가한 8753억원과 42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실적 역시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나 사업부문별로 계절적 성수기효과 등을 기대하기 힘들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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