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원전 매출 비중 하락으로 3분기 이익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20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5% 감소한 3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신고리 5,6호기 수주가 지연되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율이 높은 원전 매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2013년 수주 모멘텀과 배당수익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2013년에는 지연된 국내 원전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추가 해외 원전 수주도
가능한 해임을 감안할 때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2년 예상 배당수익률 3.6%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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