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기업실적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32.47포인트(0.99%) 하락한 13213.42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78포인트(1.02%) 밀린 2986.1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78포인트(0.75%) 떨어진 1423.04로 장을 열었다.
미국의 대형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증시를 끌어 내렸다는 분석이다.
톰 월스 케멍 카날 트러스트 수석 투자책임자는 "3분기 동안 기업들의 판매가 저조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된 탓"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조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듀퐁은 개장 초부터 전일대비 7.68% 급락했다.
듀퐁이 전세계 1500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증시가 떨어지는데 영향을 미쳤다.
3M 역시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탓에 전일대비 2.78%하락 출발했다.
반면에 3분기 실적 상승으로 야후(4.06%)는 상승 출발했고, 올 연말 축제기간 중 매출액 상승이 기대되는 페덱스(0.01%)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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