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울진원전 2호기가 28일 오전 2시45분쯤 터빈제어계통의 이상으로 터빈증기 조절 밸브가 닫히면서 자동 정지됐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 2호기는 터빈증기 조절밸브가 닫히면서 정지돼 터빈제어계통을 점검한 결과 터빈제어계통 유압변환기(EHC)의 내부 감지기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고장난 기기의 신품으로 교체 준비 중이다. 교체가 끝나면 성능시험 등을 거친 후 원자력안전위원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울진 2호기의 전력예비율은 34.3%(1568만3000kW)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터빈제어계통의 이상에 의한 정지이므로 원자로 안전과는 무관하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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