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수 조정으로 주가 가격 매력이 높아지면서, 낙폭 과대 종목에서 단기 반등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1.72%(33.07포인트) 하락해 1891.43을 기록했다.
KRX 건설지수는 지난 14일 이후 약 2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KRX 자동차지수는 약 13% 떨어졌다.
이날
기아차(000270)가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실적을 발표하면서 5.61% 하락했다.
KRX 조선주는 약 16%, KRX 에너지화학주는 약 12% 내려갔다.
외국인들은 미국 대선과 재정절벽,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악화, 유럽 그리스와 스페인 사태 해결 지연 등 해외 리스크에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와 원화 강세 등 국내 문제들이 더해지면서 주식을 팔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부터 급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미국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전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코스피 주가수익률(PER)이 8.75 배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기술과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봤을 때, 시장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급락세가 진정되면 주가가 최근 많이 빠진 종목들은 단기 반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실적개선이 진행되는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 Fn가이드,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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