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부천 민자역사 코레일지분 자산관리공사에 위탁매각
2012-10-29 18:00:00 2012-10-29 18: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철도공사(코레일)가 보유하고 있는 일부 민자역사 지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AMCO)에 위탁매각하기로 했다. 부천역사와 대구 롯데역사가 매각 대상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출자지분 매각위탁안'을 심의, 의결했다.
 
코레일이 그동안 이들 민자역사 지분과 관련해 4차례에 걸려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유찰이 반복되는 등 자체매각이 곤란해 지면서 자산매각 전문기관인 캠코에 매각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롯데역사와 부천역사는 사실상 민간이 운영하는 역사개발 사업자로 공공기관의 출자회사로 존치할 필요성이 미흡해 지분매각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2011년에 4차례 유찰됐고, 최근 6개월간 매각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롯데역사의 코레일지분은 코레일 25%, 코레일유통 6.7% 등 31.7%이며, 부천역사의 코레일지분은 25%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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