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날씨가 아웃도어 업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매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상 정보 서비스를 제품 기획에 반영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일기예보 방송 직후 그날 날씨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소개하는 '날씨 맞춤형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K2는 방송사와 연계해 TV방송뉴스의 기상 예보소식 직후 그날 예보에 따라 날씨별로 제작된 광고를 즉각적으로 방영한다.
K2는 날씨 맞춤형 광고 노출을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하고, 제품 특유의 장점을 고객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러 기후 조건에서 최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아웃도어 제품의 특수성을 독특한 아이디어로 잘 표현해 고객으로부터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형신 K2 김형신 마케팅팀장은 “잦은 이상 기후로 아웃도어 업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패션업체들까지 날씨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제품 기획에 나서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며 “K2는 날씨 맞춤형 광고를 시작으로 기상 정보 활용 마케팅은 물론 제품 기획에까지 적극적인 날씨 대응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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