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원화 강세 지속..조선·자동차 낙폭 확대
2012-11-01 11:23:07 2012-11-01 11:24:4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원화 강세로 조선주와 자동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현대미포조선(010620)은 5%대 하락한 11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각각 4%대, 3%대, 2%대 떨어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낙폭이 가장 큰 이유는 그간 다른 조선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적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조선업체들에 대한 경쟁력이 우려됐다"며 "국내 조선사와 일본 조선사들이 실제로 경쟁하는 부분은 거의 없지만 심리적인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0일 이후 109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새벽 유럽 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한 것도 조선주에 악재가 됐다.
 
원화 강세는 자동차주들에게도 동반 악재가 되고 있다.
 
이날 현재 현대차(005380)는 4%대 하락한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2%대 하락한 5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평화정공(0433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에스엘(005850), 현대EP(089470)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1~5%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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