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원화 강세로 조선주와 자동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낙폭이 가장 큰 이유는 그간 다른 조선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적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조선업체들에 대한 경쟁력이 우려됐다"며 "국내 조선사와 일본 조선사들이 실제로 경쟁하는 부분은 거의 없지만 심리적인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0일 이후 109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새벽 유럽 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한 것도 조선주에 악재가 됐다.
원화 강세는 자동차주들에게도 동반 악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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