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최종 공모가 밴드상단 7천원 확정..경쟁률 380대 1
2012-11-05 09:30:00 2012-11-05 09:31:5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1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국내 1위 기업 맥스로텍의 공모가가 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맥스로텍은 지난달 말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410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 밴드(6000~7000원) 상단에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380대 1이며 공모규모는 약 70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불안정한 기업공개시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장을 추진한 코스닥 공모주로는 이례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핵심 사업인 자동화갠트리시스템과 엔진실린더블록을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중국 진출, 병렬역학로봇(PKM) 같은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따른 높은 성장 여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스로텍은 조달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규 사업, 사업 확장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으로 자동화갠트리시스템과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에 나서고 있는 맥스로텍은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내 시장점유율 42.2%(2011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이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PKM 같은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합자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중국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로텍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며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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