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증권주, 채권금리담합 제제 여파에 약세
2012-11-05 09:29:00 2012-11-05 09:30:5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채권 할인율을 담합한 혐의로 제재를 받은 증권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우리투자증권(005940)대우증권(006800), 동양증권(003470) 등은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증권(003450), 삼성증권(016360) 등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동반 하락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 채권의 할인율을 담합한 20개 증권사를 적발해 총 19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담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날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별 과징금액은 영업이익의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검찰 고발 이후 벌금형 이상이 확정될 경우 향후 3년 간 신규사업 진출 및 5년 간 M&A(인수합병)가 금지된다"며 "대형증권사의 수익성 악화와 더불어 향후 성장구도 마저 위축될 우려가 존재해 증권주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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