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文·安, 입장 분명히 밝혀 정책대결 펼쳐야"
2012-11-05 10:26:03 2012-11-05 10:27:5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논란이 된 대선후보간 TV 토론과 관련, "야권에서는 아직도 두 분의 후보가 계속 대선을 치를 것인지 사퇴할 것인지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해 "곧 TV 토론이 진행되고 정책경쟁을 벌이는데 어떤 정책을 낼 것인지 과연 끝까지 그 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논란이 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은 어떤 정책이 야권의 정책인지 대응하기도 어렵다"며 "더 이상 무임승차나 검증을 받지 않았다는 후보라는 평이 없어지도록 야권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 본격적인 정책대결에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근혜 후보의 여성성 논란과 관련,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삐뚤어진 여성관이 표출되고 있다"며 "남녀가 동등하게 자신의 삶을 펼쳐 나가는 대한민국이 돼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은 과거사의 벽을 넘고 깨뜨려야 한다. 아픔을 담고 통합으로 이끌어가야한다"면서 "직접 지역 현황을 살피고 탕평인사를 통해 지방 인재를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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