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정부 10년 뛰어넘는 비전 제시해야"
"정치적 민주주의 발전하면서 사회, 경제적인 민주주의 요구 대두"
2012-11-05 11:10:54 2012-11-05 11:12:4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5일 "민주정부 10년을 더 뛰어넘는 비전들을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위원회에 참석해 "민주정부 10년 동안 많은 성취가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문 후보는 "민주정부 10년 동안의 시대적 정신, 시대적 과제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것이었다"면서 "저희는 그 과제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정치적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한편으로는 사회, 경제적인 민주주의 이런 요구가 대두되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주의 10년은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양극화 문제라든지 이런 현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정부의 시대정신이나 시대적과제는 이제는 더 나아가서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이런 것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서 "경제민주화·복지국가도 경제 성장과 함께, 또 안정된 국정과 함께 그것이 이루어져야만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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