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장애인기업의 판로확보와 매출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기업 e-BOOK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 경영하는 기업으로 중기업 이상 규모의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3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중기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회사명, 대표자명, 업종, 취급제품 등의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전체 장애인기업이 생산하는 제품목록 D/B를 활용해 제작된다. 공공구매 담당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장애인기업 제품을 찾을 수 있게 기능별 검색기능을 부여했다.
중기청은 "공공구매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장애인기업 제품의 홍보를 위해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과 함께 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주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장애인기업 제품을 더 쉽게 알고 구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042-481-3950)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02-326-13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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