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에 LTE 기술 전수
2012-11-07 09:56:23 2012-11-07 09:58:0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자사 LTE 특화 기술을 전수하는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의 첫 프로그램에 러시아 이동통신사인 메가폰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메가폰은 3박4일 동안 SK텔레콤 본사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 등에서 SK텔레콤의 LTE 망을 둘러보고 망 설계 및 운용,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처 방안 등 SK텔레콤 네트워크 전반에 대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2에서 메가폰 측이 SK텔레콤이 소개한 LTE 관련 특화 기술 및 노하우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메가폰은 오는 12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한국에서 LTE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온 SK텔레콤을 찾아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LTE 기본 이론 ▲SK텔레콤의 LTE 망 진화 ▲각종 네트워크 솔루션▲통화 품질 등 고객 불만 관리 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메가폰의 책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유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LTE 네트워크 및 기술 노하우를 상세히 전수할 예정이며, 평소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네트워크 관리센터 및 데이터센터·기지국 방문을 비롯, 실제 네트워크 운용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내용까지 포함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자사의 LTE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등의 활동에 있어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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