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 모기지 보험 웃고 은행 운다
2012-11-08 01:18:04 2012-11-08 01:19:4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모기지 보험 업종에는 긍정적인 반면 은행에는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렛 세이버그 구겐하임 증권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재정절벽 극복의 해법은 정부 지출 삭감과 은행의 수익을 올려주는 중상위층 세금 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이버그는 이번 대선으로 국유 모기지 금융기관인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이 청산 위기를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2015년까지도 의회가 두 회사에 어떤 조치를 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이는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과 운명을 같이하는 모기지 보험 업계에 호재"라고 전망했다.
 
반면 대형 금융기관들의 재정 부실을 감시하는 도드-프랭크 법안 논의가 오바마의 승리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은 은행들에 악재가 될 것으로 세이버그는 예측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 재선으로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법안들의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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