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동이 행복한 나라" 노동공약 발표
고용안정기금 설치 등 '땀의 정의 실현을 위한 7대 노동공약 제시
2012-11-08 17:36:33 2012-11-08 17:38:0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8일 "노동이 행복하고 일할 맛이 나는 나라를 만드는 길에 저보다 적임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땀의 정의 실현을 위한 7대 노동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살이있는 한 우리나라도 노동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비정규직 50% 감축 및 정규직전환, '고용안정기금' 설치 ▲노사 공동결정제 도입 및 산별교섭 지원 ▲최저임금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1800시간 노동시간 상한제 ▲청년·여성·장애인 고용의무제 도입 및 확대 ▲노동법원 설립 및 근로감독관 2배 증원 ▲중대재해 사업주 처벌 특별법 제정 ▲초중고 노동교육 실시 등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또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 "경남에서부터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막을 수 있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민의 뜻을 가장 폭넓게 모을 수 있는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분, 진보적 정권교체를 중심에서 모을 수 있는 분을 야권의 단일후보로 추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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