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朴, 김종인과 의견차 존재..대화로 이뤄질 것"
2012-11-09 17:10:39 2012-11-09 17:12:1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9일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김종인 국민행복위원장와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 약간의 의견 차이는 존재하지만, 대화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민주화 부분에 있어 마치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오늘 제가 만나 본 김 위원장이나 박 후보나 (언론에 비춰지는 것 처럼)그렇게 충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분이 서로 직접 만나서 대화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두 분을 만나본 바로는 공약을 포함한 정책 다듬기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박 후보의 입장은 일관되게 이미 밝혀왔던 내용이며, 확고한 입장"이라며 "검색해보면 (박 후보는)몇 달째 순환출자에 대해 계속 얘기해왔고, 관심있는 사람들은 모를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경제민주화는 작년 비대위원장 시절 김 위원장을 모시고 정강정책을 제일 위에 '경제민주화-일자리'로 정하고 이미 밝혀온 것"이라면서 "조세정책과 경제민주화 등 그 밖에 정책들도 오랫동안 검증·보완돼왔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상황과는 비교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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