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安, 빠른 시일 내 정책 협의하자"
2012-11-11 12:38:47 2012-11-11 12:40:0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1일 야권 단일화 후보인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빠른 시일 내 정책 협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책 발표 뒤 "저와 안 후보 측이 빠른시일 내 정책에 대해서도 협의해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발표된 정책들을 보면 저와 안 후보 사이에 그렇게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발표된 정책들도 짐작컨대 차이보다는 공통 분모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단일화 이후에도 함께 실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공동 후보가 되는 측에서 책임지고 이행한다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정치 공동선언을 위해 논의하고 있지만 그 내용 속에 담든, 별도로 하든 빠른 시일 내 정책에 대해서 안 후보 측과 빨리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 후보 측에도 부탁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일자리 혁명의 문 ▲경제민주화의 문 ▲복지국가의 문 ▲새정치의 문 ▲평화와 공존의 문 등 5개 분야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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