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0일 "0세부터 5세까지의 전면 무상보육은 반드시 당초 예정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영아보육교사 행사에 참석해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의 핑계를 대면서 무상보육을 축소하고, 폐지하려 하고 있다"면서 "저와 민주당의 0~5세 전면 무상보육 실천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상보육이 실현되어야 보육교사 여러분도 더욱 안정적인 조건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아이들 돌봄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여러분들이 교사와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면서 "신분도 보장될 수 있도록 확실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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