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간 소회 밝힌 安 "朴 대세론 무너졌다"
2012-11-11 13:01:45 2012-11-11 13:03:0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출마선언 이후 지난 53일간의 소회를 밝히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대세론은 무너졌고, 정권교체와 새정치의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1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공약집 '안철수의 생각' 발표를 통해 "지난 53일간 국민과 함께 하며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어렵지만 국민과 함께 희망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장 큰 변화는 정치혁신이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됐다는 것"이라며 "여야 모두 정치혁신을 말하고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의 가장 큰 중심의제도 새정치 공동선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거티브, 흑색선전도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후보야말로 가장 어리석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세력임을 국민들도 이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이 나서서 만들고 직접 이끌어 가는 변화가 바로 국민이 만드는 변화"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더이상 소수권력자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의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이날 공약 발표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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