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태광(023160)이 3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태광은 전 거래일 대비 8.1% 하락한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태광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4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3억9800만원으로 5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7% 줄어든 77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4%와 22% 감소했다"며 "설비증설에 따른 공장이전 비용, 상여금 지급, 환율하락 효과 등으로 미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태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7% 하회했다"고 평가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반등이 내년 2분기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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