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야권의 대선후보들이 영화 '부러진 화살'의 메가폰을 잡았던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남영동 1985' VIP 시사회에 12일 총출동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를 찾아 '남영동 1985'를 관람할 예정.
이날 광주에서 1박을 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야권의 잠룡들이 모두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를 보러 오는 셈이 됐다.
영화 '남영동 1985'는 김 상임고문의 수기인 '남영동'을 바탕으로,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에서 있었던 22일간의 고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두 후보가 지난 6일 이후 또 다시 만나게 된 점, 악수조차 나누지 않는 사이가 된 심 후보와 이 후보의 조우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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