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4일 부산을 방문해 정가의 쟁점이 되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문 후보는 오후 4시30분 서면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 이번 대선부터의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했다.
현장을 가득 메운 문 후보의 지지지들은 '투표시간 연장합시다'', '야근하는 직장인을 위해! 알바하는 청년들을 위해! 시간내기 힘든 비정규직을 위해!'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투표시간 연장하라"고 외쳤다.
이들 대열에 합류한 문 후보는 주변 상인들과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면서 손을 흔들고, 숫자 9가 적힌 피켓을 들기도 했지만 특별히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문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의 단일화방식 협상 중단 선언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난감하다"며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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