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16일까지 국제퉁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7개 기구가 참석한 '제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 직원 등이 직접 참석해 각 기구의 인사정책 및 채용예정 직위 등에 대해 설명한다.
기구별 심층 세션에서는 IMF,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정규직 및 인턴 채용 지원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WB에서는 해당기구 진출 희망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참가 신청을 한 신청자는 총 494명이며, 추가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는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난 2009년 8명, 2010년 13명, 2011년 8명이 정규직원 및 인턴 등으로 채용됐으며, 지난 2년간 IMF, ADB 등 5개 국제금융기구에 한국인 진출은 2010년 말 82명에서 올해 6월 100명으로 총 18명 늘어났다.
재정부는 "여전히 6대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비중은 0.75%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한국인력 진출을 위한 제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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