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음달 16일 총선 실시
내일 중의원 해산
2012-11-15 10:25:46 2012-11-15 10:27:2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의회의 총선거가 다음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차기 국회의 중의원 정수 삭감을 조건으로 야당인 자민당과 중의원 해산 및 조기총선 실시 방안에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계는 16일 노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시킨 뒤 한달 후인 다음달 16일 총선을 치르게 된다. 이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은 내달 4일부터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자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노다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20% 아래로 하락하며 50년만에 이뤄낸 정권교체가 3년만에 막을 내릴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아베 신조 대표 등이 일본은행(BOJ)에 추가 양적완화와 관련한 보다 거센 압박을 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프 킹스턴 템플대학교 도쿄캠퍼스 교수는 "총선 결과는 민주당에게 재앙에 가까울 것"이라며 "현재 일본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경제와 재정적자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직면하게 되자 집권당인 민주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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