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찰이 청구한 '김 검사 계좌추적' 영장 기각
2012-11-16 16:41:06 2012-11-16 16:42:4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경찰이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 대해 청구한 계좌추적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윤석열)는 16일 경찰청 지능수사대가 김 검사의 계좌와 관련된 돈의 흐름을 확인하겠다며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이 청구한 영장에는 구체적인 비리내용과 차명계좌주, 입금자에 대한 수사자료 등 내용과 형식상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기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기각사유를 상세히 밝혀 소명자료를 추가해 영장을 재신청하라고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차명계좌와 연결된 김 검사 본인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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