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가자지구 사태의 해결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렌스타인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중인 반기문 총장이 이집트의 휴전 중재를 돕기 위해 두 지역 정상들과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틴 네시르키 UN 대변인은 "반 총장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렌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연이어 회동을 가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반 총장이 가자지구를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이 무하마드 아므르 이집트 외무장관, 무하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등을 잇따라 만나며 중동지역의 분쟁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4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교전으로 지금까지 90여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양측은 현재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협상에 나섰지만 요구 조건이 서로 엇갈리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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